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그릇되게 계율을 범하랴!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11. 17. 08:5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99,  109p


변 씨(호 송춘, 오병수의 아내) 병술(1946)년 봄에 우연히 한 꿈을 얻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두 팔을 펴고 서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능히 내 팔에서 그네를 뛰면 반드시 귀한 아들을 두리라.” 하시거늘

명령으로 왼팔에 그네를 뛰고 깨니 향내가 한 집에 가득하고 상서로운 빛이 작게 비치는지라.

신기하게 여기더니 이로부터 우연히 태기가 있어 달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셋째아들 희선이라. 난 뒤에 젖이 부족한 고로 아이가 건강하지 못하고 몸이 파리하거늘 가만히 꿈을 생각한즉 비록 염려는 없으나 ,

남편 오병수가 깊이 염려하여 고기로 보를 하고자 하거늘

송춘이 응하지 아니하여 말하기를

고기를 먹지 아니함은 우리 도의 종지니 어찌 유아의 연고로써 그릇되게 계율을 범하랴!” 하고 무자(1948)615일에 수박 약간을 메고 금천에 이르러 사부님을 배알하고 유아의 파리한 연고로써 고한대,

사부님께서 작게 노한 빛을 띠시고 잠잠히 계시다가 이에 말씀하시기를

 내 무슨 도리가 있으랴?

 고기로 보하는 것은 너희들의 원하는 바니 너의 좋을 대로 하라.” 하시거늘

 황공하여 대죄하니 사부님께서 민망히 여겨 말씀하시기를

 고기로 보하는 것은 만 번 불가하고 크게 성인의 가르침을 어김이요,

 비록 신통한 약이 있으나 보하지 아니해도 좋으리라.

 희선은 귀한 아들이니 과히 염려하지 말라.

태몽의 기이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느냐?” 하시거늘

사부님께서 미리 거울처럼 살펴보심의 밝으심에 감복하고 감히 두 번 말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오니 이로부터 젖이 스스로 넉넉하여 유아가 건강하게 자라니 크도다,

성인의 한 말씀에 감화의 덕택이 이에 이르시고 지혜와 밝으심이 조그만 곳에도 비치지

아니함이 없으심이 이 같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