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은 한 이치이니 그 마음을 평등으로 하라.
평등, 평등은 하늘에 열린 마음이니 둥글고 비고 고요하게 비춰서 법과
내가 다 빈 것이라.
고로 도라는 것은 허무로써 체를 삼고 인하여 좇음으로 용을 삼아서 동함도 없고
정험도 없고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아니하여 중도에 맞아 바꾸지 아니하여
본래의 자리에 떠나지 아니하나니 이러므로 물건의 먼저도 되지 않고 물건의 뒤도
되지 아니하여 능히 만물의 주장이 되어 천지에 먼저 하나 뒤에 하나 원만하고
평등한지라.
그런즉 이로부터 뒤로한 이치에 평등하여 남녀의 빈부귀천이 다 자연한 이치가
있으리라"
-도성훈통고 문답기 上 1-19 仁편.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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