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신명과 하늘이 노하는지라

인월산(仁月山) 2019. 7. 9. 06:3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122,  135p


신호남(호 춘화)이 경인(1950)년 봄에

새로 터를 잡아서 가옥 수삼동을 세웠으니 준공이 되어 낙성할 때에 점치는 자도 액 면해줌을 청하거늘 이에 허락하였더니 이때에 성재공부가 시작된지라.

그런고로 성재에 참여하였다가 어느 날 공부를 마치고 선화원으로 돌아올 때 홀연 정신이

날아 넘어서 어떤 괴물이 몸을 들어 던지는 거와 같이 어두운 복도에서 넘어진지라.

사람의 구원을 받아서 요양할 새 흡사 쇠방망이로 뒷머리를 두드리거늘 고통을 금할 수가

없어서 자리에 누우니 도성사부님께서 부르셔서 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나가 뵈니

사부님께서 온연히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집을 새로이 세움은 좋으나 술과 떡을 풍성히 하여 사방 모서리에서 액을 빌음이 무슨

이익이 있느냐?하시거늘 송연히 크게 깨닫고 즉시 대죄하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름을 어지러이 하고 풍속을 흐려놓는 것은 신명과 하늘이

노하시는지라. 명심하여 삼가라하시고  일어나라말씀하시거늘

명에 복종할 따름으로 선화원에 물러 나오니 땀이 비오듯하여 반나절을 지나지 아니함에

쾌함이 평상시와 같으니 신성하심에 가히 두렵지 아니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