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의로운 성의가 이르는 곳에 신명의

인월산(仁月山) 2019. 10. 30. 05:3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147.

윤석표(호 녹청)가 신사(1941)년의 변에

도성사부님께서 보석으로 환택하사 나를 불러 말씀하시기를 유강월, 김추단 양인에게

볼일이 있으니 만나보고 오라하시거늘

명령을 받들어 길을 떠나니 이때에 두 사람이 안성 양촌에 사는지라.

수 백리 먼 길에 도착하니 해가 이미 저물거늘 찾은즉 추단이 반가이 맞는지라.

인사를 나눈 후에 서로 일을 의논할 새 홀연 기운이 빠지고 마음이 번거롭고 두통이 갑자기 일거늘 참으며 일을 마치고 비록 자리에 눕고자 하나 마음이 가지 아니함으로 지극히 만류함을 거절하고 이웃마을에 사는 정수단의 집으로 떠날 새 겨우 문정을 나온즉 어떠한 사람이 나를 선풍처럼 스치며 지나니 커다란 몸집에 모양이 험상 굳은지라.

수단의 집에서 자고 그날 아침에 들은즉 김추단의 남편은 밀수한 금품을 장사하는 사람이라 근래에 발각이 되어서 형옥에서 구류하는 중 어젯밤에 만난 사람은 원래 수원시에 무례한 놈들의 두목으로 대리소송으로 면회를 시켜준다 자청하되 추단이 듣지 아니함으로 수시로 와서 행패를 부리는지라.

녹청이 만약 추단의 집에서 유숙하였던들 봉변을 하였을지 모른다 함으로 심히 기이 여겨 일을 마치고 돌아와서 사부님께 여쭈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의로운 성의가 이르는 곳에 신명의 하늘이 따르며 보호 하느니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