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어느 곳에서 죄를 비는가

인월산(仁月山) 2019. 12. 2. 05:0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155


이경순(호 원광)이 계사(1953)년 봄에

가아 재황이 나이가 이십이 넘은 고로 혼처를 정하고 날짜를 가린즉 이해 겨울 시월 초삼일이라.

이에 도성사부님께 고유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이 급할 것이 없노라.

다시 택일하여 명춘에 행례하게 함이 가하니라하시거늘 오직 봉명하고 사유를 규수 집에 통지하니 규수 집에서 듣지 아니하고 사정을 말하며 강제로 친영을 하는지라.

사세가 할 수 없어 이날로 행례를 하였더니 이후로부터 환란질병이 서로 잇따라서 가산이

탕진되니 수년간 이와 같이 됨에 살길이 없는지라.

어느 날에 목욕재계하고 석고대죄하며 관용을 애걸하니 사부님께서 민연히 말씀하시기를 넓은 세계에 총총한 인물이 명이 정한 바 있고 수가 한이 있는지라.

그 명을 순히 하여 선한 자는 복되고 거슬려서 악한 자는 화가 되나니 거짓 없고 어김없음은 하늘의 법칙에 순이 함 이어늘 스스로 망령되고 스스로 어그러뜨린지라.

 어느 곳에서 죄를 비는가! 그러나 고요히 법도를 밟아서 굳고 참으며 분수를 지킨즉 되느니라.” 하시는지라.

명령을 받고 이후로부터 몸을 단속하고 마음을 단단히 하였더니 화액이 물러가고 가도가 점점 회복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