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꿈에 뵈었던 선관과 같은지라

인월산(仁月山) 2020. 2. 7. 05:0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171

 

이부자(호 화복)가 신축(1961)713일 밤에

향을 피우고 맑게 앉아 보고를 염송하니 그 소리가 우레처럼 진동하고 소리가 하늘에 통하여 스스로 즐거운 땅이 있으니 신명이 화하는 느낌이 있는 듯 한지라.

홀연히 몸이 나른하고 정신이 표연하여 우연히 한 곳에 이르니 구슬궁과 보배스런 대궐이 신선지경에 중앙이 되어 높이 솟고 계수나무와 지초 구슬 숲에 난새와 학이 쌍으로 우니 묻지 아니하여도 가히 선경인 줄 알지라.

문지기에 통하여 문에 들어가 마루에 오르고 인하여서 방에 들어가니 일위선관이 연대에 엄연히 앉으시고 여러 선관이 차례로 시위하였거늘 앞에 나가 절하고 우러러 본즉 신선의 모습이 한결같이 둥근 화기인데 위의가 장중하고 거동이 화기로운지라.

부자를 보고 말하기를 여기는 가장 높은 궁이라. 네가 비록 신선이었으나 아직 올 때가 아니니 가히 지체하지 못할 것이요, 급히 세간에 돌아가서 착한 것을 닦고 덕을 쌓고 행실이 가득하고 공이 둥글어서 때를 기다려서 오라하시고

문지기에게 명하여 갈 길을 인도하게 하거늘 절하고 물러나와 문지기를 따라 문에 나오니 무지개다리 만 길이 남북에 뻗친지라 다리에 올라 남쪽을 향하다가 홀연히 굽어보니 늠연히 가히 두려운지라. 황연히 놀라 깨니 몸은 여전히 있는데 향내가 코를 찌르는지라.

꿈을 그 어머니 김연향에게 고한대, 연향이 말하기를 위에 계신 선관은 곧 도성사부시라하거늘 반은 믿고 반은 의심하더니 그 뒤에 어머니를 따라 거창본원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서 봉심한즉 도성사부님께서 완연히 꿈에 뵈었던 선관과 같은지라.

 느끼고 죄송하여 배례하고 즐거움을 이기지 못한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