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마음을 정성스럽게 하여 도를 닦으면

인월산(仁月山) 2020. 4. 28. 08:0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192.

이정옥(호 영전)이 일찍이 금강도덕이

무량광대함을 듣고 뜻을 정하고 성문에 들어 왔더니 모든 친족들이 싫어하고 여러 가지로 방해를 하는지라. 모든 사물이 눈앞에 띄는 대로 서글픈 생각이 들어 조금도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백 가지로 생각해 보되 차라리 죽는 것이 복됨으로 어느 날 깊은 밤에 분향 단좌를 하고 아픈 마음으로 성사부모님께 하소연한 다음에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자 하는 찰나에

 도성사모님께서 현성하시어 말씀하기를 마음을 정성스럽게 하여 도를 닦으면 도를 행할 수 있고 뜻을 돈독히 하여 인을 구하면 인을 이룰 수 있는지라. 정성으로써 감동하게 하고 인으로써 애무하면 응해 주지 않는 날이 없고 감화되지 않는 사람이 없으며 복종치 않는 물건이 없거늘 너는 조그만 덕도 없이 망령되게 스스로 고집하여 나에게 있는 도리는 힘쓰지 아니하고 우선 사람을 원망스럽게 여기어 목숨을 버리고자 하니 이것이 무슨 도리냐?”

 하시고 온연히 한번 노여워 하시니 뇌성벽력 이는 곳에 바다와 태산이 진동하는지라 몸둘 바를 알지 못하고 번쩍 놀라 깨어보니 어렴풋한 비몽사몽 한 사이에 닭의 울음소리가 이른 새벽을 알려주고 창밖에는 별과 달빛이 희미하게 밝아 있거늘 비로소 종전의 내가 잘못 착각했음을 깨달은 다음 성은이 크게 빛나심이 무량하심을 감사드리고 이후로부터 사람을 대하고 사물을 다스릴 때에 유순하고 공경스런 태도로써 도리를 다하니 모든 친족이 기뻐하고 집안이 모두 화락하게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