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산천을 손바닥 같이 들여다보시니

인월산(仁月山) 2020. 6. 13. 06:33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01

임일성(호 동중)이 병신(1956)년 겨울에

우연히 신병이 생겨 오랜동안 고생할 새 백방으로 다스리나 조금도 효험이 없어서 피골이 상연하고 아픔을 견디지 못하여 거의 회생할 가망성이 적은지라.

어느 날에 눈물을 머금고 식구 김경단을 보고 말하기를 “나의 병이 심상치 않은지라. 아무리 생각하여도 가히 소생할 도리는 없으니 만사는 다되었도다.

우리가 일찍 이 성문에 들어와서 사부님을 모시고 큰 도덕을 많이 들었으니 죽을지라도 여한이 없는 바이나 다만 지존하신 사부님의 신선 같은 얼굴을 또 한 번 뵙지 못하고 떠나가 되니 구천에서 아마도 원통한 혼이 되지 아니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경단이 말하기를 “병세 비록 위태하나 상서롭지 못한 말을 하십니까?

가슴을 누르고 천명을 기다림이 가하거니와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비록 성사님께 죄가 더한다 하더라도 고유하여 엎드려 남은 명을 구걸함이 또한 좋으리라” 하고

익일에 경단이 금천에 갔다 와서 말하되 내가 도성사부님을 뵙옵고 자상히 말씀을 고달하니 사부님께서 말씀을 하시되 “너의 조모 산소 좌우협곡에 석살(바위와 돌무덤)이 등등하니 필연 산화(산소) 관계인가 하노라. 면례를 하면 그 화를 가히 면하리라” 하신다고 하거늘 황감한 마음에 가만히 암축을 드리고 즉시 경단과 가아 윤호를 천안에 보내어 곧 면례를 하였더니 그날로부터 병세가 점점 감하여 얼마 되지 아니하여 완쾌하게 되니 거룩하도다! 성인의 무량하신 혜지는 이로 말할 수 없는 것이로다.

사부님께서 한 번도 보시지 않은 수 백리 밖의 산천을 손바닥 같이 들여다보시니 천 리 밖을 본다는 말이 짐짓 헛말이 아니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