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무지함이 성인의 가르침을 모독하랴

인월산(仁月山) 2020. 8. 28. 05:42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16

정동석(호 화동)이 신사(1941)년 사변에

도성사부님께서 여러 해 동안 옥고의 나머지에 여러 제자의 주선으로 병보석을 얻어 나오시어 병원에서 요양하실 새

때에 사부님께서 피골이 상연하고 몸이 극도로 파리하사 동작을 자유로 하지 못하시고 반드시 붙들어 지탱하시니

여러 제자가 서로 더불어 의논하여 말하기를

사태가 변동함을 조석에 측량키 어렵거늘 하물며 이제 주위를 감시함이 전일보다 엄한데 어찌 할꼬!

속히 회복되시어 여기서 옮겨 다른 곳에 자취를 감추어 계심이 옳을 터인데 이제 사부님께서 이렇게 파리하시니

비록 약으로 보하나 반드시 2, 3개월은 되어야 할 것이니 속히 회복하실 방법은 고기로 보하는 것만 같지 못할지라.

사부님께 말씀을 드려서 방편을 쓰는 것이 어떠할꼬?” 갑론을박함이 사흘이 된지라.

이때는 임오(1942)년 겨울인데 밤 꿈에 대성사부님께서 현성하사 크게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좋은 짓을 하라하시고 친히 붉은 염통과 간과 허파로써 입을 벌리고 넣으시니 그 길이가 몇 십자인지

알지 못할지라. 선지피가 주욱 흐르고 비린내가 코를 찌르거늘 여러 제자가 엎드려 대죄하여 다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겠다고 애걸한대,

대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지한 것이 감히 스스로 성인의 가르침을 모독하려느냐?” 하시고

지팡이로 8, 9번을 치시거늘 크게 놀라 깨니 황송한 땀이 등에 젖은지라 각각 꿈 일을 말하고 대죄하였더니 이 뒤에

사부님께서 열흘이 못되어 쾌히 나으시니 평시와 같으사 뒤에 계책을 잠겨 도모하시니 어찌 신이하지 아니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