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너의 큰 인연이 금강에 있거늘

인월산(仁月山) 2020. 11. 5. 05:25

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28.

조운영(호 춘향)의 집이 한성 회현동에 있더니

병신(1956)년 2월 10일 밤에 곤하여 난간에 의지하여 도시를 구부려 보니 전등이 휘황하고 차량이 분주한데 욕심과 이로움의 물결이며 음란한 소리와 어지러운 빛이 정나라와 위나라 바람과 다름이 없는지라.

홀연히 한 가닥 마음 생각이 물건밖에 뛰어나서 도덕을 찾고 참을 찾을 생각이 발하나 가만히 전 허물을

생각하니 풍속의 더러운 것에 물들어 더러움이 아닌 것이 없는지라.

돌이켜 살펴 두려워하여 풀어 벗고자 함을 생각하여 베개에 엎드려 우울하더니 비몽사몽간에 우연히 한

곳에 이르니 높은 집 아래에 한 넓은 마당이 있으니 남녀 수천이 구름처럼 모여 제사를 거행할 새 의식이 간략하면 엄중하고 행사가 정숙하여 공경하고 두려운 마음이 유연히 나는지라.

옷깃을 정제하고 반열가운데 섰더니 일위선관이 크게 조운영을 부르거늘 춘향이 곧 나가 절하니 선관이

낭연이 일러 말하기를 “겁과 욕심 물결에 업 꿈을 오히려 깨지 못하느냐?

너의 큰 인연이 과연 금강에 있거늘 스스로 깨지 못하고 길머리에 방황하니 다시 어느 때를 기다려 미루고 지체하느냐?

춘향이 송구하여 놀라 깨니 이에 베개 위에 한 꿈이라.

명심하여 기록하더니 그 후에 사람이 와서 금강도덕을 말하거늘 마음에 느끼는 바가 있어 곧 그 사람으로 더불어 금천에 이르러 성문에 들어오니 건물과 산천과 지형이 완연히 꿈에 보던 바와 같고 도성사부님을

배알한즉 면모와 의표가 꿈에 보던 선관이시라 전일 꿈을 돌이켜 생각함에 또한 전생 인연의 관계인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