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28.
조운영(호 춘향)의 집이 한성 회현동에 있더니
병신(1956)년 2월 10일 밤에 곤하여 난간에 의지하여 도시를 구부려 보니 전등이 휘황하고 차량이 분주한데 욕심과 이로움의 물결이며 음란한 소리와 어지러운 빛이 정나라와 위나라 바람과 다름이 없는지라.
홀연히 한 가닥 마음 생각이 물건밖에 뛰어나서 도덕을 찾고 참을 찾을 생각이 발하나 가만히 전 허물을
생각하니 풍속의 더러운 것에 물들어 더러움이 아닌 것이 없는지라.
돌이켜 살펴 두려워하여 풀어 벗고자 함을 생각하여 베개에 엎드려 우울하더니 비몽사몽간에 우연히 한
곳에 이르니 높은 집 아래에 한 넓은 마당이 있으니 남녀 수천이 구름처럼 모여 제사를 거행할 새 의식이 간략하면 엄중하고 행사가 정숙하여 공경하고 두려운 마음이 유연히 나는지라.
옷깃을 정제하고 반열가운데 섰더니 일위선관이 크게 조운영을 부르거늘 춘향이 곧 나가 절하니 선관이
낭연이 일러 말하기를 “겁과 욕심 물결에 업 꿈을 오히려 깨지 못하느냐?
너의 큰 인연이 과연 금강에 있거늘 스스로 깨지 못하고 길머리에 방황하니 다시 어느 때를 기다려 미루고 지체하느냐?
춘향이 송구하여 놀라 깨니 이에 베개 위에 한 꿈이라.
명심하여 기록하더니 그 후에 사람이 와서 금강도덕을 말하거늘 마음에 느끼는 바가 있어 곧 그 사람으로 더불어 금천에 이르러 성문에 들어오니 건물과 산천과 지형이 완연히 꿈에 보던 바와 같고 도성사부님을
배알한즉 면모와 의표가 꿈에 보던 선관이시라 전일 꿈을 돌이켜 생각함에 또한 전생 인연의 관계인져!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 > 영험기(靈驗記). 禮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이 상쾌하여 감화가 신령하게 (0) | 2020.11.21 |
---|---|
두려워 하지마라 (0) | 2020.11.15 |
너의 명이 하늘에 있는지라. (0) | 2020.11.01 |
천명에 순하게 처할 따름이니 (0) | 2020.10.21 |
성인의 때를 어찌 가히 쉽게 얻으리오 (0) | 2020.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