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두려워 하지마라

인월산(仁月山) 2020. 11. 15. 09:32

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29.

조중희(호 채동)가 무술(1958)년 겨울에

길쌈으로 날마다 실이나 솜 만드는 것을 일삼더니 하루는 홀연히 사지의 마디마디가 찌르듯 떨리면서 정신이 아득하여 넘어져 땅에 졸도 하였더니 어떤 무수한 잡귀가 서로 하하 웃으며 말하기를

조채동이 이곳에 있으니 우리 일은 되었도다.”하고 포승줄로써 수족을 묶으려고 할 때에

도성사부님께서 어느 곳으로부터 오셔서 지팡이를 들어 쫓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무지한 귀물들이 감히 이같이 하느냐?” 하시니 괴물들이 사방으로 흩어져서 행적을 감추는지라.

감격하고 송구하여 절하며 말씀 올리기를 사부시여! 어찌 아시며 어떻게 어느 곳에서 오시었나이까?

지금 사부의 큰 덕이 아니었다면 거의 위태로운 지경이 될 뻔 하였나이다.”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두려워 하지마라. 네가 본래 부실한 고로 태산이 그것을 알지 못하였도다.” 하시고 지팡이를 들어 길을 가르치시거늘 절하고 물러가다가 돌에 걸리어 소스라쳐 깨어보니 평상위에 누워있고 집안 식구들이 모두 소리를 내어 우는지라.

그 연고를 물은즉 말하되 졸도한 후 모든 기운이 빠지더니 숨이 끊어졌다고 하니 이것이 사부님께서 신처럼 보호하신

덕이 아니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