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천명에 순하게 처할 따름이니

인월산(仁月山) 2020. 10. 21. 05:38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26.

조명득(광초)이 아들 상균이 어릴 때에 일찍이

감기로 차고 더운 열이 왕래하고 병세가 위급하여 명이 경각에 있는지라 몸을 어루만지며 초조하고 민망이 여길 때에

도성사부님께서 부르시거늘 급히 나가서 동쪽 창가 아래에서 명을 기다리고 있으니 사부님께서 부르시거늘 급히 나가서 동쪽 창가 아래에서 명을 기다리고 있으니,

사부님께서 마침 두서너 제자로 더불어 도무를 논의하시니 잠시도 여가가 없으시어 마침내 능히 찾아뵙지 못하고 다만 스스로 머뭇거리다가 밤이 오경에 이른지라. 스스로 유아 병세를 생각함에 조급하고 민울하여 나가 뵙고 그 연유를 사부께 고달한대,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무슨 긴요히 관계한 일이 있어서 이같이 초조해 하느냐? 마음을 상하지 마라.

그 천명에 순하게 처할 따름이니 기다려라” 하시거늘 물러 나와 원명실에 대기하고 있으니 잠깐 후에 닭이 세 번 울고

창문에 먼동이 트는지라.

사부님께서 부르시거늘 앞에 나간대,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때가 이미 지나고 할 말이 없으니 돌아가라” 하심에 오직 손을 들어 읍하고 급히 집에 돌아와 본즉 상균이가 재롱하며 잘 놀고 여아 상례도 또한 기뻐해 말하기를

“어젯밤에 어머니가 사부의 부르심을 받아 큰댁에 들어간 후에 상균이가 점차 소생하여 놀기를 평소와 같이하고 눈빛이 또랑또랑하며 밤이 새도록 웃으며 잘 놀았다” 하거늘 나 역시 심히 기쁨에 비로소 사부님의 신묘하심으로 가호하신 큰 덕임을 깨달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