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목괘로 경전을 보존하도다

인월산(仁月山) 2020. 11. 30. 06:06

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32.

지창호(호 연인)가 신사(1941) 사변의 처음에 도성사부님께서 부르시거늘 나가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왜놈의 눈이 심히 날카로우니 일이 있음을 염려하느지라. 만약 수색이 있은즉

대성사부의 성적이 혹 전하지 못할까 두려워하노니 깊이 감추어두어라말씀하시고

나무궤짝 세 개를 주시거늘 명령을 받고 메고 와서 토굴 속에 깊이 감추어 두었는지라.

그 후에 가도가 빈한한 고로 다른 집에 머슴살이를 하더니 어느 날 밤에 도성사부님께서 현성하사 말씀하

시기를 집에 어버이와 처자가 있으니 비록 머슴살이를 하나 돌아다봄이 좋지 아니하느냐?

가끔 왕래함이 가하니라하시거늘 감송하다가 황연히 깨어보니 베개 위의 한 꿈이라.

신기가 불안하여 주인에게 말하고 밤중에 집에 돌아와 본즉 재종형 대호가 찾아 왔으니 이때에 육군 헌병 오장이라.

서로 인사를 나눌 즈음에 사방에서 떠드는 소리가 나며 왜경 십 수 명이 심히 삼엄하게 포위한지라.

사유를 물은즉 말하되 너도 또한 도인이라 반드시 의심스러운 단서가 있는 고로 수색코자 한다.” 하거늘 당황하여 그

사실을 재종형에게 말하니 재종형이 들창을 열어젖히고 크게 꾸짖어 말하기를

내 아우가 비록 도인이라 하나 무슨 죄가 있어서 이같이 강박적으로 하느냐? 무례하기 짝이 없도다!” 하니

경관들이 사죄하고 가거늘 이러므로 목괘를 무사히 보존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