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32.
지창호(호 연인)가 신사(1941년) 사변의 처음에 도성사부님께서 부르시거늘 나가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왜놈의 눈이 심히 날카로우니 일이 있음을 염려하느지라. 만약 수색이 있은즉
대성사부의 성적이 혹 전하지 못할까 두려워하노니 깊이 감추어두어라” 말씀하시고
나무궤짝 세 개를 주시거늘 명령을 받고 메고 와서 토굴 속에 깊이 감추어 두었는지라.
그 후에 가도가 빈한한 고로 다른 집에 머슴살이를 하더니 어느 날 밤에 도성사부님께서 현성하사 말씀하
시기를 “집에 어버이와 처자가 있으니 비록 머슴살이를 하나 돌아다봄이 좋지 아니하느냐?
가끔 왕래함이 가하니라” 하시거늘 감송하다가 황연히 깨어보니 베개 위의 한 꿈이라.
신기가 불안하여 주인에게 말하고 밤중에 집에 돌아와 본즉 재종형 대호가 찾아 왔으니 이때에 육군 헌병 오장이라.
서로 인사를 나눌 즈음에 사방에서 떠드는 소리가 나며 왜경 십 수 명이 심히 삼엄하게 포위한지라.
사유를 물은즉 말하되 “너도 또한 도인이라 반드시 의심스러운 단서가 있는 고로 수색코자 한다.” 하거늘 당황하여 그
사실을 재종형에게 말하니 재종형이 들창을 열어젖히고 크게 꾸짖어 말하기를
“내 아우가 비록 도인이라 하나 무슨 죄가 있어서 이같이 강박적으로 하느냐? 무례하기 짝이 없도다!” 하니
경관들이 사죄하고 가거늘 이러므로 목괘를 무사히 보존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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