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신명의 하늘이 비추어 보시사

인월산(仁月山) 2020. 12. 12. 22:18

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35.

 

최 씨(호 광춘)가 정유(1957)년 가을에

우연히 가정이 화합을 잃어 아무리 바로잡고자 하나 날이 갈수록 극심하여지더니 어느 날 홀연히 눈알이

아파서 점점 소경이 되게 됨에 약석을 모두 써보나 효험이 없는지라.

스스로 가슴을 치며 그날그날을 보낼 때 보고를 염송하며 심축하니 모든 만사가 일장춘몽이라.

스스로 위로하고 스스로 책하여 전일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더니 홀연히

도성사부님께서 현성하사 정색하시고 크게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네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성인의 가르침을 함부로 하니 어찌 신명의 하늘이 비추어 보시사 이런 엄벌을 내리시지 아니하리오. 무릇 가화라는 것은 인사의 먼저 할 일이라 복이 깃드는 바요, 화를 멀리하는 바니 이것으로 윤상이 바르게 되고 자비가 생기면 청정이 이루어져 도가 커지고 덕이 퍼지는 것이거늘 이것을 거스르니 천리가 용납키 어려운 바니라”

하시거늘 큰 소리로 통곡하며 스스로 다시 범치 않음을 맹세하고 땅에 엎드려 대죄한대,

사부님께서 손으로써 일으키시어 두 눈을 바로 보시며 약물을 발라주시니 아프고 가려움을 참기 어려운지라. 소리 지르며 소스라쳐 깨어보니 눈에 꽃이 피며 벌렁벌렁 뛰는 감이 있는지라. 홀연 실안개가 걷히고 뿌옇게 동트더니 하루가 되기 전에 쾌유해져 평소와 같이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