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교유문(敎喩文)

합물기덕장 合物基德章

인월산(仁月山) 2020. 12. 6. 06:35

「교유문敎諭文은 금강대도 창시자인 토암 이승여(土庵 李承如) 저술한 11경 28권의

대성경大聖經 가운데 1914년(개도 41년,41세)에 처음으로 반포한 경이다.

인의예지의 도덕이 무너진 이 땅에 인의도덕의 존재와 당위을 사상적으로 정립.

교유문은 전체 5권으로 구성, 전체 246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합물기덕장 合物基德章

(만물을 천지의 덕에 합하는 글)

 

군자처사君子處事는 자강불식自强不息하야

시덕보민施德保民하야 기명출세其命出世면

합기서물合其庶物을 하불위면何不爲勉가

충효발근忠孝發根하야 합물기덕合物其德이니라.

 

<본문해의>

군자의 일처리는 스스로 강해지고자 노력하기를 쉬지 아니하여

덕을 베풀어 백성을 보호하여 그 명(천명)이 세상에 나오면

모든 물건을 거기에 합하는 것을 어찌 힘써 하지 아니하겠는가?

충효가 뿌리를 내려서 만물을 그 덕에 합하느니라.

<해 설>

1. 만물을 천지의 덕에 합해야 함을 말씀하신 글이다.

2. 먼저 군자의 처사, 즉 군자가 해야 할 일을 언급하셨다.   

   군자는 자강불식, 즉 하늘을 본받아 스스로 강해지려고 노력하여 덕을 베풀어 백성을   보호해야 하며,

   천명이 세상에 나오면 거기에 모든 만물을 합하는 일에 힘써 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하셨다.

3. 그렇다면 군자가 쉬지 않고 스스로 힘써 노력해야 할 덕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충효이니, 충효라는 뿌리를 깊게 내려서 그 덕에 만물을 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4. 이 장은 군자가 백성들을 보호할 수 있는 덕을 쌓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 노력해야 하며, 천명을 세상에

   내어서 거기에 만물을 합해야 한다는 점을 말씀하셨으니, 바로 충효로 뿌리를 내려서 그 덕에 세상 만물을

   합해야 한다는 점을 가르치신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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