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128. 110p. 문답기 上
민말임이 병신년 4월 15일에 도성사부님께 듣자오니 말씀하시기를 “구름은 용을 쫒고 바람은 범을 쫓는지라. 같은 소리로 서로 응하며 같은 기운이 서로 구하나니 연고로 어진 이가 보면 어질다 하고 지혜로운 이가 보면 지혜라 하는 것은 이치와 일의 원체 그러한 것이라.모든 사람은 마음이 스스로 마음하지 못하여 물건을 보고 마음을 내고 감동함에 따라 마음을 상하여 물에 빠지고 불에 들어가며 정을 따라서 죽고 욕심에 빠져 죽어서 스스로 큰 보배를 무너뜨리나니 가히 민망하지 아니하랴? 그건 무슨 까닭인고! 마음 인연이 만가지요, 티끌 가림이 천첩이라. 일곱 정이 흔들리고 여섯 뿌리가 둔탁하여 능히 가두는 농을 뛰어나지 못하는 연고이니 이 같은즉 스스로 그 명을 해하고 스스로 그 몸을 무너뜨리는지라. 어찌 슬프지 아니하랴! 슬프다,너희들 소자들아 ! 한 생각에 빛을 돌려서 예를 상고하여 뜻을 정하랴. 뜻을 정하면 마음이 가라앉고 기운이 엎드려 뜻의 높고 낮음을 따라 기국이 이루나니 일로써 행실을 닦으면 착한데 향하고 악함을 버려서 점점 참 지경에 이르리니 이것을 일러 군자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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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글쓴이 : 인월산-수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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