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수행기(修行記). 信편

심성을 배합함이 제일이라

인월산(仁月山) 2021. 8. 10. 17:31

일제식민지, 6. 25 전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수행(修行)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信편. 8-9

김영회(호 청담, 어머니 윤종고)가 모셔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나는 너를 볼 때마다 친자식과 같으니 도가 청백 한데서 나옴에 연꽃

향기가 못에 가득함이 청담이니 도성덕립 하는 마음으로써 일평생 동안에 근면함과 재능을 아끼지 말아라” 하시고

즐겁게 글 가르침을 외어서 내려주시니 “성품 하늘과 마음 땅은 물과 불이 서로 이기나 여래의 성덕은 대자대비하사

천지께서 합덕하시니 천하의 만물이 열 가지 길로 윤회하여 세세생생에 단절하지 않으니 선남선녀들은 마루에 올라가서 방으로 들어가도다.

금단에 여덟 경치가 진단에 다섯 가지 덕이라. 그런고로 도생과 덕생들이 고해에서 배를 타니 귀로 좇아 잘 듣고 눈으로 좇아 잘 보면 위로는 큰 효도로써 갚고 아래로는 자손에게 미치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과거 선천에는 남자가 높고 여자가 낮은 고로 음양이 화하지 못하여 유도와 불도가 각각 나누어서 수천년 동안에 마음의 이치로써 떠들고 성품의 착함으로서 시끄러워서 서로 이단으로써 지목하였으나 후천운이 옴에 삼종이 합일한 것이 금강도를 이룸에 심성을 배합함이 제일이라” 고 하시니라.

그리고 그 당시는 성은과 성덕이 사방에 흘러서 도인간의 혼인은 상호 간 영광스럽게 여긴 고로 양봉송(이름 점례)부인이 순회 포교 시에 안작단(이름 순임 4남매중 3녀임)의 외가 옥천 집에 자주자주 왕래하다가 보은에 사는 그 따님(이름 박순남 호 아전)이 마침 고운 딸을 잘 두어 옥화촌에서 스승을 좇는 나와 원앙의 인연으로 하여금 이 결혼하게 하여 백년해로를 향하는 중에 육남매의 자식농사를 이루었다.

도성사부님께서 항상 모시고 뵈일 때 애정을 아끼지 않으시더니 하루는 비몽사몽간에 하문하시기를 “작단아! 도호가 참 좋도다. 뜻을 편안히 하고 편안히 하라. 원신이 위에 거하고 단전이 가운데 거하여 아래의 정이 생하고 생하니 항상 살피어서 도체로써 이루어라.

단이라는 것은 단련함이니 한번 단련함으로부터 아홉 번 단련함에 이른즉 이 멸하지 않는 금강 연화의 지혜로운 묘체인 군자가 됨이거니 건곤부모님께서 항상 원하심의 절절하심이 착하고 착한 대도인들이라” 하시니 이상의 성훈은 특이한 고로 항상 가슴 가운데에 감추고 기쁜 마음을 이기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