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수행기(修行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信편. 8-11
박 씨(호 정단, 유철준 어머니)가 말하니
기묘(1939)년에 초당을 세울 때에 목수와 석수 10여 명이 조석을 우리 집에 부칠 새 도성사부님께서 조무직을
하사하셨으며 흥기도덕가를 부르면서 법무를 연습할 새 매양 야식을 지어 제공하니 이때로부터 종무소 신축이
시작되어 인부 수십 명이 조석을 또 우리 집에 부쳐 더욱 바쁜 때에 신사사변이 발발하여 억울하고 통참한 마음을
어디에 비하랴!
남편인 연당도 조치원 경찰서에 가둠을 당하였다가 이에 일본 경찰에 쫓겨나 유성에서 살다가 해방을 맞이하였다.
도성사부님께서 두 번이나 유성 우리 집에 왕림하셔서 하루밤을 머물러 쉬시며 말씀하시기를 “대전과 유성 지역에
제자가 많으나 연당 내외의 친절한 마음이 제일 깊다.” 하시고 많은 사랑을 아끼지 않으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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