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대성사부님의 득도 (1)

인월산(仁月山) 2022. 1. 23. 22:23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1-1 정태용(호 백련)이 일찍이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 포항리에서 살 때

대성사부님으로 더불어 여러 대를 같은 동리에서 살았더니, 병오년(개도 33년 1906년)에 대성사부님께서 득도하신 이후부터 백련의 부친 정공(명 재기, 호 장령)이 항상 마음으로 존숭하여 날마다 추종하여 공경하고 높이되 고향 사람들은 알지 못하더라.

그해 10월에 사부님의 가르치심을 좇아 그 모친(양천 허씨, 호 장동)을 아산 뒤 토양곡 영구음수형(靈龜飮水形: 신령스러운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 병오룡 미입수 곤좌 유득 건파에 편안하게 장사 지내니라.

이듬해 정미년(개도34년 1907년)에 성사께옵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충청도로 옮긴 연후에 가히 만인을 구제하여 사대부가 될 것이요, 만일 이곳에서 오래 살다 보면 다만 농부가 될 뿐이라” 하시고 4월에 대성사부님 양위분께서 행차하시어 양계평(동네 이름)에 이르시니라. 그때 마침 정공이 주점에서 만나 뵙고 여쭙기를 “어디를 가시나이까?” 말씀하시기를 “장차 충청도로 갈 것이오.” “여비는 어떻게 준비가 되셨나이까?” “아직 준비하지 못했소.” 정공이 다소 여비를 올려드리고 전송하니 대성사모님께서 금성에 이르시사 노독이 매우 심하시어 도로 회정하시다.

그해(정미년 1907년) 8월에 정공이 또 명령을 좇아 그 조부모를 구치(九峙) 괘등형(掛燈形 : 등잔이 걸려있는 형) 경좌에 증조모를 구룡쟁주형(구룡쟁주형: 아홉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가지려고 서로 다투는 형)에 면례 하니, 구치(九峙)는 세상에 전하여 오는 말에 ‘9대 한림이 날 대지가 있다’ 고 하는 곳이라. 장사 날에 대성사모님께서 꿈을 꾸시니, 한 소년이 들어와서 좌중의 세 분 손님에게 고하기를 “무사히 갔다 돌아왔나이다.” 손님이 말하기를 “일을 잘 보았는가? 고하기를 ”잘 보고 왔나이다“ 하더니, 잠시 후에 문밖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니 성사께서 환택 하신지라. 고로 사모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꿈속의 일로 미루어 보면 과연 길지를 얻은 것을 알 수 있다”하시다. (다음 2편으로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