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하늘이 정한 연분을 아느냐?(4)

인월산(仁月山) 2022. 1. 29. 06:30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1-1 정태용(호 백련)이 

이듬해 임자년(개도39년 1912년) 9월 10일에 동지공(대도존사, 명 문유. 성사 부친)의 상사를 당하시니라. 이때 왜정 경찰이 날마다 와서 조사하고, 태용은 사세로 인하여 남의 집에 고용 생활을 한 지 4년이라.

때에 오취곡(명 연성)이 질녀 혼사로 성사께 고할 새, 백남이 자부로 삼고자 하니라.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너희들이 능히 하늘이 정한 연분을 아느냐?” 하시고 명령하시사 정태용과 결혼하게 하시다.

이듬해 계축년(개도40년 1913) 5월 5일에 성자(정법사) 탄생하니라.

병진년(개도43년 1916년) 2월에 성사께옵서 대덕구 구즉면 녹동으로 이사하시니, 제자들이 날로 더하고 달로 더하니라.

무오년(개도45년 1918년)정월 6일에 태용이 보성 오씨를 맞아오니, 즉 오연성(호 취곡)의 질녀라.

계룡산 북문턱(지명)에서 우례(우례)하여 아우 항용과 합산하여 동거하니 생애의 군색함은 가히 형언하지 못할지라.

기미년(개도46년 1919년) 2월 12일에 성사께서 백련에게 녹동으로 합산하도록 명하시다.

이해 겨울에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백련아! 비록 형(대성사부님)이 없더라도 능히 네 조카(정법사)를 네 아들같이 잘 보호 하겠느냐?”

백련이 고하기를 “그때를 당한 연후에야 알겠나이다” 하니, 말씀하시기를 “네 말이 옳도다” 하시다.

병진년(개도43년 1916년)에 성사께옵서 외인의 무고로 대전 분대소(일본 헌병소)에서 욕을 당하시고 수일 만에 무사히 석방되어 환택하시니라.

그 후 경신년(개도47년 1920년)에 도난의 액을 당하시사 수십 일후에 단서를 찾아 범인을 체포하였는데, 오희선과 오희지는 체포하였으나 오겸수는 영영 체포하지 못함이라.

그때 성사께서는 연기군 남면 고정리 박노윤 집에 게신지라.

공주 검사국으로부터 증인 호출이 있어서 사부님께서 백련과 박노윤으로 하여금 검사국에 나가서 도난을 당한 사실을 묻는 대로 대답하도록 하니라.

다시 사부님과 오계산(명 연창), 오동정(명 철수), 오한곡(명 준수)을 검사국에서 부르거늘, 태용이 성사님의 대리로 가고 오동정이 동행하니라.

검사국에 이르러 호출장을 접수하고 부르는 대로 들어가서 묻는 대로 대답하였더니, 검사가 도장을 찍게 하는데 백련이 도장을 찍으니, 검사가 보고 그 본인(대성사부님)이 아님을 알고 놀라 의심하여 말하기를 “이 어찌 된 연고인가?” 하거늘, 답하기를 “우리 형님께서 마침 병환이 있는 고로 의제인 내가 대신 왔소이다” 하니라.

검사가 힐난하며 말하기를 “곧 나가서 진단서를 보내라” 하여 곧 나와서 진단서를 보냈더니 일이 완결 되니라.

이 해에 성자(정법사)께서 병환이 있으시거늘, 성사의 명에 의해 동지공을 황적동에서 중척리(현도면 정골)로 면례 하시다. (다음 5편에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