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영험편( 靈驗編)

도통이 어렵지 않으니라

인월산(仁月山) 2022. 3. 6. 07:07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1 백남 김도명

(2) 하루는 백남, 청남 등이 성사님을 뫼시고 있다가 서로 돌아보고 말하기를 도통 도통이라고 말하나

어느 날 도통을 할꼬?” 하니라.

성사께옵서 들으시고 백남 등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들이 도통하고 싶으냐? 도통이 어렵지 않으니라

하시더니 홀연히 마음이 열리고 눈이 밝어져서 일만 이치를 통하여 사람을 대한즉 그 전생의 선악 과보와 골절과 장부 속에 병이 있고 없는 것과 용심처사의 선하고 선하지 아니함이 통연히 드러나 보이고, 지리인즉 멀고 가까운 산천의 대지 명혈이 소연하게 눈에 들어와서 손바닥 가운데 물건을 헤아리는 것과 같으니, 그때의 기쁜 마음이 미친 듯하고 취한 듯하여 가히 헤아리기가 어려운지라.

앉아서 대덕군 산내면 닭재에 있는 금계포란형(금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이 심히 기이하고 큰 것을 보고 사부님께 고하기를 풍암(이름은 승하, 성사 종형)의 가세가 심히 가난하니, 감히 청하옵건대 그 땅을 허급하시어 발복하게 하소서.” 성사께옵서 좋다!” 하시다.

이같이 관통한 지 두어 날에 성사께옵서 경계하시기를 도를 닦음은 반드시 먼저 그 심지(心地)를 닦아서 기초를 완고하게 한 연후에야 가히 바르게 깨달을 수 있는 것이요, 만일 마음을 닦아 기초를 완고하게 하지 아니하면 비록 만 가지 조화를 통철함이 있더라도 허화(虛花)를 면치 못하여, 다만 스스로 뜻을 상하게 될 것이니 어찌 귀함이 있으리오. 간절히 마땅히 경계하라 하시더니, 며칠 안 되어 도로 다시 깜깜하여 전과 같이 몽매하게 되니, 비록 사부님의 한 말씀에 능히 사람으로 하여금 관통하게도 하시고, 한 말씀에 능히 사람으로 하여금 평소와 같게 하심을 알았으나, 능히 마음을 닦아서 기초를 완고하게 하지 못했음을 한탄하였다 하니, 이것은 후에 여러 사람이 백남, 청남, 쌍봉에게 들은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