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빈한함을 견디어 도를 닦으면

인월산(仁月山) 2022. 3. 8. 06:41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2 신곡 최기양

1-2-12 그때 왜정의 치하에 늑삭(勒削: 강제로 머리 깍임)을 강제로 당할 새,

정법사님을 모시고 대전에 나가서 다방면으로 교섭하다가 일이 여의치 않아 즉일로 돌아와 뵈니 밤이 이미 깊은지라. 성사님께서 아직도 취침하지 아니하였거늘 사실대로 고하니,

하교하시기를 “고집스러운 마음으로 시속(時俗)을 반대함이 하나도 이로움이 없으니 세속으로 더불어 미루어 나감이 가하니라” 하시다.

 

1-2-13 성사께옵서 일찍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세 어른 덕택에 살아가는 것이라.

임금과 스승과 부모가 한가지니 섬기기를 한결같이 하여라.

효라는 것은 일백 행실의 근원이니 능히 그 효를 다한즉 만사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라.

어디에 가든 올바르지 아니하리오. 빈한한 걸 탄식하지 말라.

진실로 곤궁함은 도가의 근본이니 반드시 빈한함을 견디어 도를 닦으면, 앞날에 복록을 어찌 가히 헤아릴 수 있으리오. 천리(天理)의 순환함을 가히 잊지 못할 것이니라”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