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3 월강 안희갑
안희갑(호 월강)이 일찍이 성사님을 뵈오니, 성사께옵서 말씀하시기를 “거기에 앉아라.
내가 너에게 말하리라. 옛적에 나의 선조(목은 선생)께서 너의 선조(안향 선생)에게 공부하더니, 지금 네가 나에게 배우고자 하니 반복되는 인연을 너는 아느냐, 모르느냐?
모름지기 뜻을 세워 변치 말고 전생 인연을 저버리지 말아라.”
다음 날에 또 나가 뵈오니, 성사께옵서 갑자기 큰 소리로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죽어라! 죽어라! 죽어라!”
걱정하시니,
그때 곁에 계시던 대성사모님께서 간하시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청년한테 죽으라고 꾸짖으십니까?”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 흰 소금 세 되만 먹으면 죽을 것이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그 홀로를 삼가는 것이니라” 하시니, 희갑이 우둔하고 몽매하여 그 까닭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이르렀다 하니라.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 > 내, 외편( 內,外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불선 삼교의 종지에 대하여 (0) | 2022.03.24 |
---|---|
계룡산 황적동에 계시는 성사님을 찾아뵈오니 (0) | 2022.03.20 |
빈한함을 견디어 도를 닦으면 (0) | 2022.03.08 |
일에는 시운이 있으니 (0) | 2022.03.02 |
법당이 완공 되니라. (0) | 2022.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