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법당이 완공 되니라.

인월산(仁月山) 2022. 2. 26. 21:47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2 신곡 최기양

1-2-8 계해년(개도 50년 1923년) 12월에 법당이 완공 되니라.

봉불 예식을 거행한 후에 성사께옵서 개회하시고 설법하시기를 “원근 간 불구하며 한서를 피하지 아니하고 이같이 많이 모이니 가히 참다운 정성이라 이를 것이나,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서 세운 뜻을 끝까지 불변하면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 하시고 재삼 경계하시다.

신곡이 말씀드리기를 “더욱 더 반성하여 오직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겠나이다” 하고 동제들과 크게 흥기하여 가무 하니라.

그 후에 나가 뵈오니, 성사께옵서 신곡을 돌아보시고 명하시기를 “법당은 이미 이루었으나 전사실이 없어 치성할 수가 없으니 속히 전사실을 지어라” 하시니라. 신곡이 명령을 좇아 시작하여 이른 시일 내에 준공하니라.

 

1-2-9. 성사께옵서 법당에 행차하실 새 신곡이 뫼시고 서 있으니 말씀하시기를 “장안사는 금강산에 있으니 곧 고명한 절이라. 절 안에 묘가(妙家:따집)가 웅장하니 그 형상이 가히 볼만하니라. 우리 법당에도 그와 같이 조성함이 어떠한가?”

말씀드리기를 “오직 명령대로 하리이다.” “그러면 네가 능히 하겠느냐?”

말씀드리기를 “제가 일차 견학한 후에 가히 하리이다.”

“그러면 너의 역량대로 하여라.” 신곡이 전의면 비암사에 따집이 있음을 듣고 이튼날 아침에 출발하여 가서 보고 돌아와서 곧 공사를 시작하여 이른 시일 내에 이루니, 사람들이 보고 말하되 “비암사의 따집보다 휼륭하다” 하니라.

성사께옵서 친히 보시고 칭찬을 배로 해서 말씀하시기를 “어찌 이같이 묘한고, 그 재주가 출중하도다.

후일에 대법당 백팔 간을 지을 테니 네가 모름지기 연구하여 해보아라” 하시다.

후에 부르시어 하문하시기를 “전날에 부탁한 것을 신곡은 아는가?”

말씀드리기를 “잊어버리고서 깨닫지 못하였나이다.”

말씀하시기를 “이른바 백팔 간 지을 연구가 있지 아니하였느냐?”

대답 드리기를 “약간 연구하여 보았습니다마는 충분하지 못하옵나이다.”

말씀하시기를 “너에게 부탁하노니 이른바 백팔 간은 108 기둥으로 세우되, 셋으로 나누는 제도로 연구하여라” 하시고 곧 도편수 사령을 주실 새 황공하여 경건히 배수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