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유불선 삼교의 종지에 대하여

인월산(仁月山) 2022. 3. 24. 06:52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5-1 오연구(호 학당)가 일찍이 병진년(개도43년 1916년) 2월 7일에 성사님을 매방산 아래 녹동(현 유성구 구즉동)에서 뵈오니, 마침 이날 이웃에 사는 강씨가 아내의 상을 당함에 성사께서 위문 차 행차하시어 하문하시기를 “충청도의 조례는 어떠한가?”

말씀드리기를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마는 생존 시에 서로 알지 못했으면 다만 상주만 보고 조문하고 체백이 있는 곳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니라.

연구가 여쭙기를 “고래에 부모의 상에 삼 년이라고 하나 실상인즉 27개월 만에 담제를 지내니 이 어찌 삼 년입니까?”

말씀하시기를 “실지로 만 삼 년이 옳으니라.”

또 여쭙기를 “차자와 장조카는 똑같이 기년(1년)을 입는 것이 가하나이까?”

말씀하시기를 “장조카는 부모를 위하여 제사를 지내는 고로 가할 것이나, 차자인즉 출가한 딸과 같이 대공(大功, 9개월)을 입는 것이 옳으니라.”

“그러면 처부모 복제는 어찌합니까?”  “처부모 복은 부모와 같게 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다.

연구가 여쭙기를 “유불선 삼교의 종지에 대해 감히 여쭈나이다.”

말씀하시기를 “유도는 오륜삼강으로 만인을 교화하고

불도는 자비지심으로 도를 달하여 성불함이며

선도는 심청신안으로 육진 세계의 더러움을 멀리 피함이니,

유는 인도요 불은 지도요 선은 천도이니라”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