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5-2 학당 오연구
하루는 성사께옵서 사택기지를 구경하시고 금천(현 세종시 금남면)에 행차하실새, 연구가 함께 뫼시고 오니라. 그때 여쭈옵기를 “반월형(半月形: 반달의 형)이나이까?”
성사께옵서 미소만 지으시고 대답하지 않으시거늘,
또 여쭈옵기를 “와우형(臥牛形: 누운 소)이나이까?”
말씀하시기를 “그 형체를 알았구나!” 하시고
황산리 들을 돌아보시며 말씀하시기를 “저 건너에 복해형(伏蟹形: 엎드린 게 형)은 후일에 경영할 것이라”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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