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5-2 학당 오연구
하루는 연구가 시좌 하였더니 성사께옵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도성덕립하는 방법을 아느냐?”
“아직 모르옵니다.” 말씀하시기를 “심성을 배합해서 허령불매(虛靈不昧)하여 만물의 이치를 자각한 연후에야 도성덕립이라고 할 수 있느니라.”
“어떤 것을 배합이라고 하옵니까?” 말씀하시기를 “칠정(七情)이 균통(均通)한 연후에야 배합이라고 할 수 있느니라” 하시다.
여쭈옵기를 “옛적에 공자는 72지의 운을 응한 고로 3,000 제자 중에 72 제자가 몸소 육례를 통하였고,
금번 성사께서는 유불선 삼종일합의 대성인으로 36천(天) 72(地)의 운을 응하신 고로 9,800 제자 중에 만화도통(萬化道通)한 자가 108명이나이까?” 말씀하시기를 “그러하니라” 하시다.
여쭈옵기를 “동양의 선천 성인은 모두 ‘하늘이 돈다’ 하고 서양 사람은 모두 ‘땅이 돈다’ 하여 두 가지 설이 같지 아니하니, 저의 의혹이 매우 심하나이다.”
말씀하시기를 “하늘이 지구를 싸서 하늘이 장차 운행한즉 먼저 지구를 움직이게 하는 고로 서양인이 지구가 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것인져!”
여쭙옵기를 “상고시대에 화장(火葬)과 수장(水葬)을 하였어도 성군과 현신이 나왔는데, 중고 이후에 음택 양택을 필히 가리는 것은 어찌 된 것입니까?”
말씀하시기를 “나라의 운수가 그러함에서 연유하니라”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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