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성인의 신령하심은 과연 불가사의라.

인월산(仁月山) 2022. 4. 9. 06:50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6-2. 동정 오철수

병진년(개도431916) 2월에 성사께옵서 녹동(현 유성구 구즉동)으로 옮기시니,

철수가 동제 주낙용과 협의하여 논 다섯 마지기를 살 수 있는 돈을 올려드리어, 농사로 소일하시며 거처하여 적연히 지내시니라. 3월에 접어들어 성사께옵서 제자들 집에 방문하는 일로 정골에 왕림하시사 여러 날 머무시니라.

그때 덕지 오희준의 아내 임씨가 실성하여 동제 오태균이 도 믿는 것을 수차례 권하되, 그 부인이 처음에는 듣지 않다가 이튿날에 성사님 전에 와서 뵈옵고 말씀드리기를 상제님이 사자 7명을 보내어 저에게 금강도사님께 대죄하라고 하시는 고로 와서 뵈옵니다하더니

이때 시기하고 의심하던 자가 관가에 밀고하여 불의에 왜정의 취조를 당함이라.

성사께옵서 신탄진 헌병 분대소에 갇히심에 철수가 황공 무지한 가운데 조석으로 뵈옵고 곁에서 주선하니라. 하루는 헌병 초소 한 모통이 의자에서 무심히 앉아 있는데 공중으로부터 내일이면 무사히 방면될 것이라하고 큰 소리가 들리거늘, 정신을 차리고 다시 듣고자 하니 더 말이 없어 허망함으로 돌렸더니, 이튿날 대전 분대소로 넘겨져 무사히 방면 되시니, 과연 신명의 도우심이 있음을 여기에서 가히 알 지라.

곧 돌아오시니 이날은 성사님의 탄신일 519일이라. 아침 공양 후에 차를 타고 가서 신탄진역에서 내렸는데, 어떤 사람이 차비가 없어 안절부절못하는 것을 보시고 부족한 금액을 주라 명하시거늘, 명령을 받들어 차비를 주었더니 그 사람이 수백 번 치하하고 차에 타더라.

경신년(개도471920) 가을에 성사께서 오겸수가 도적질하여 말썽을 일으킴으로 정골에서 조용히 계시더니, 하루는 성사께옵서 일찍 일어 나시어 말씀하시기를 오늘은 반드시 기쁜 소식이 있을 것이라하시더니 과연 공주 검사국으로부터 호출장이 날아오거늘 즉시 정태용과 함께 공주에 가서 무사히 결말을 보니, 성인의 신령하심은 과연 불가사의라.

이듬해 신유년(개도481921) 가을에 성사께옵서 청주 경찰서에 체포되시었을 때에 철수도 또한 호출되어 가죽 채찍으로 수십 대를 얻어맞고서 방면되었고 성사께옵서도 여러 번 곤액을 입으시고 석방되시니, 이것은 제자들의 불민함으로 사람들한테 무고를 당하심이니 어찌 황공함을 다 말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