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9-3 윤창조(호 연타)
하루는 사부님 시좌侍坐하였더니, 조용히 하교하시기를
“지금 일본인들이 비록 저토록 일을 견고하게 하나 장차 눈물을 흘리며 돌아갈 날이 있을 것이요,
일본인이 간 후에는 각색 인종이 모두 한국에 모이리라.”
이에 여쭈옵기를 “그러면 세상에 병란兵亂이 없겠습니까?”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병란과는 무관하나, 가히 두려운 것은 병겁病劫이라.
각국의 괴질운怪疾運에 살아남을 자가 몇인고. 오직 효자, 충신, 열녀, 효부, 적덕가의 자손이라야 가히 목숨을 보전할 것이니라”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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