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6-5. 동정 오철수
성사께옵서 만년에 항상 제자들에게 이르시기를 “공자는 제자에게 도를 전했으나 나는 아들에게 도통(道通)을 전한다” 하시더니 갑술년(개도61년 1934년) 11월에 이르러 승하하시니라.
남녀 제자들이 부모 잃은 마음으로 지난날 대성사모님 상사 때와 같이 중복 삼년을 하였으나 철수는 무지하고 우매하여 심상 삼년의 복제에 그쳤다가, 성자께서 승통하신 지금에서야 교화를 받아 전날의 허물을 뉘우치고 다시 추복을 입었으니, 전날에 사부님께서 고구물석으로 간절하게 타일러 교화를 하실 때 귀에 대고 말씀하심과 대면하여 명령하신 은혜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황송하기가 이를 데 없음이라.
하늘까지 뻗친 그 죄를 어디에서 용서받으며 어느 해에 다 풀리오. 구천에 머리를 돌이킴에 감격의 눈물이 비처럼 쏟아지도다.
또 소급하여 기록하니, 평일에 제자 중에 선조를 위하여 산을 구하는 자가 품고하는 일이 있으면 산지의 내룡입수와 좌향득파를 소소히 밝게 가르치사 말씀하시기를 “나는 멀고 가까운데 장애가 없이 훤히 다 보니, 이것은 부처의 기운이라”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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