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29. 창복 오병수, 해곡 양재옥
임술년(개도49년 1922년) 2월에 성사께옵서 중척리에 왕림하시어 오희성의 집에 계실 때에 오병수(호 창복)가 친구 양재옥(호 해곡)과 함께 뵈오니,
성사께옵서 오병수에게 한 구 글을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공부를 독실하게 하고 공부를 독실하게 하며 공부를 독실하게 함을 한결 같이 하라. 반쪽의 필법과 반쪽의 선비라도 무식은 면할 것이라” 하시다.
또 양재옥에게도 주시어 말씀하시기를 “깊은 산중으로 들어가니 옥은 있는데 집은 없도다” 하시더니,
그해 가을에 양재옥이 과연 사망한지라. 그 아버지 무환이 말하기를 “사부님께서 재옥에게 글을 주신 후에 항상 마음이 쾌하지 못하였는데 이제 이러한 것을 보니 사부님게서 밝게 비추어 보심을 감탄할 뿐이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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