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63. 송경 이원섭, 연필남(이원섭 처)
정묘년(개도54년 1927년) 3월에 이원섭(호 송경)이 성문에 들어오고 이듬해 4월에 성사님을 다시 뵈오니,
성사께옵서 불러 명하시기를 “네가 포교하거라” 하시다.
물러간 후에 포교하고자 하여 오륜경과 교유문으로 친척과 붕우에게 전하였으나 거의 도리어 비방하고 듣지 아니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니라.
이듬해 3월에 그 조부 건순이 성문에 들어오니, 성사께옵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름자가 불길한 고로 지금까지 곤하고 괴로우니 건강할 건자를 바꾸어 새 봉자로 하여라” 하시다.
이후로 전 가족이 모두 입도하여 신앙하고 그 후에 그 아우 선섭이 병들어 누워서 약을 써도 효험이 없는지라. 그 어머니가 말하기를 “사부님께 고하여 약을 씀이 좋을 것 같다” 하거늘, 곧 금천에 들어와 뵈옵고 김운봉을 통하여 고하니라.
성사께옵서 부르시어 병의 증세는 하문하지 아니하시고 하교하시기를 “사물에 후박 한 돈을 첨가해서 두 첩을 쓰라” 하시다. 물러가서 곧 명에 의하여 썼더니, 이튿날 병이 구름 걷힌 푸른 하늘처럼 싹 나은지라.
또 그 아우 후섭의 아내 김순임이 코에 종기로 여러 해 동안 고생하니, 꿈에 사부님께서 왕림하시어 침으로 어루만져 말씀하시기를 “이런 것으로 근심을 하니 앞으로 근심을 놓고 잘 신행하라” 하시더니 그 후에 곧 나아서 지금까지 건강하고, 그 아내 연필남이 두 다리에 종기로 여러 해 동안 고생하니 꿈에 사부님께서 왕림하시어 또한 침으로 어루만지시어 말씀하시기를 “조금도 근심하지 말라” 하시더니 이후로 약을 쓰지 아니하여도 저절로 나은지라. 이로부터 온 가족이 사부님 은혜받음에 감격함을 이기지 못하여 한마음으로 신앙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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