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영험편( 靈驗編)

이승과 저승을 다녀오다

인월산(仁月山) 2022. 12. 25. 19:47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61. 윤유광(유영철 처)

무진년(개도55년 1928년) 12월 25일에 대성사모님 소상 때에 윤유광(유영철 처)이 몸에 병이 중한 고로 능히 금천에 와서 제향에 참여하지 못하여 마음속으로 죄송하더니, 그날 밤 꿈에 사모님께서 손을 잡으시고 맞아주시며 말씀하시기를 “네가 고향 친구로다. 내 방으로 들어오너라” 하시고 과일을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편안히 귀가하거라” 하시다.

성사께옵서 오색의 나무 자를 주시며 경계하시기를 “도중에 반드시 중요하게 쓸 곳이 있으리니 잘 가지고 가거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이제 날이 이미 저무니 장차 어찌 가랴. 내가 마땅히 속히 보내리라” 하시고 송판 한 조각을 띄워주시거늘 그 발이 스스로 그 위에 달라붙어서 순풍으로 집에 돌아오는데, 문의면 나무 숲속에 이름에 괴물이 나와서 그 행함을 방해하는지라.

유광이 사부님께서 주신 나무 자를 내어 보이니 괴물이 감히 가까이하지 못하고 홀연히 학이 날아 내려오는지라. 곧 학을 타고 집에 돌아와서 학을 향하여 사례하니, 학이 말하기를 “그대 가정이 아직 화합하지 못한 고로 다음에 다시 데리고 가리라” 하고 날아 문 앞의 오얏나무 위로 올라가는지라.

곧 집에 들어가서 사모님께서 주신 과실을 시모께 드리고 말하기를 “이것은 신선 과일입니다” 하고 잡숫게 하고 꿈을 깨었더니, 그 후 병석에 계시던 시모가 병이 쾌차하였다가 3년 후에 세상을 떠나니라.

그 후 꿈에 다시 학이 내려와서 유광을 태우고 하늘에 오름에 만사(만장)로 인하여 올라가서 한곳에 이르니, 넓은 마당이 가히 30여 리나 되어 바라봄에 끝이 없는지라.

학이 날개로 문을 열거늘 곧 문으로 들어가니 금궐金闕이라.

김운봉의 부인 일광이 청소하거늘, 유광이 사모님 뵙옵기를 청하니, 말하기를 “시간이 아직 이르니어찌 뵙겠는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여기에 이름에 어찌 뵙옵지 아니하랴?” 일광이 들어가서 고하고 나와서 안내하여 들어가 배알 하니 눈물이 흐름을 금치 못함이라.

사모님께서 만류하시고 일깨우시기를 “네 사부님께옵서 평안하시느냐?

내가 부탁할 말이 많이 있으나 이승과 저승이 다른 고로 능히 못 하고 내가 인간 일을 생각하니 아이들이 다 어린데 내가 천상에 올라왔으니 참으로 가련한 일이구나!” 하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경계하시기를 “너는 시기가 아직 이르니 속히 내려가서 중생을 제도하고 오너라” 하시고 내려가기를 재촉하시거늘, 문에 나오니 학이 아직껏 그곳에 있는지라. 다시 타고서 집에 이르니 집안 식구들이 모두 울다가 그 회생함을 보고 반기니, 그동안 학을 타고 하늘에 오른 것이 한때 기맥이 끊어진 상태인 고로 집안 식구들이 모두 눈물을 흘려 얼굴을 적신 것이라.

이에 곧 정신을 수습하여 대성사모님께서 옥경 금궐에 계심과 일광이 시위됨과 자기가 학을 타고 올라가 본 전말을 말한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