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영험편( 靈驗編)

하늘의 신명이시라

인월산(仁月山) 2023. 3. 21. 05:39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80. 윤명곡 (강태용 처)

윤명곡 (강태용 처)이 젊었을 때부터 자식들이 잘못됨을 많이 겪었고 후에 또 관례까지 치른 두 아들과 손자를 잃기도 하였는데, 나이 46세에 꿈속에서 마곡사 사천왕을 보고 그 후에 포태가 된 지라.

명곡이 또 자식을 잃을까 두려워하여 유산을 시키려고 스스로 그 배를 치기도하고 혹 유산되는 약도 마시며 또한 그 남편 명담 강태용을 시켜 아랫배가 아프니 발로 배를 밟으라고 하는 등 백방으로 그 태를 유산시키려 하되 끝내 떨어지지 아니하더라.

그 아들 우식이 자라서 문창재에 나가 공부를 하는데 이를 심하게 가는 고로 모든 학도가 싫어하여 서재에서 함께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지라.

하루는 성사께옵서 여러 제자가 모인 자리에서 명곡을 불러 크게 꾸짖으시기를 “만일 이 아들이 없었으면 강씨의 가문이 이로부터 영영 닫히게 되었을 것이거늘 어찌 잉태하여 죽이고자 해서 스스로 그 배를 치고 발로 그 배를 밟게 하였는고? 부모가 그 아이를 떨어뜨리고자 하니 그 아들이 어찌 원통함을 머금고 이를 갈지 아니하랴. 뉘우치고 깨달아 대죄하면 이 가는 것을 가히 그치리라” 하시다. 이로부터 명곡이 백옥사에 한달 동안 대죄한 연후에 우식의 이 가는 버릇이 저절로 그치니, 대개 명곡이 유산하고자 한 것을 비밀에 부쳐 발설하지 아니하여 심지어 그 남편도 알지 못했거늘 사부님께서 이렇게까지 명명하게 말씀하시니, 명곡이 항상 말하기를 “사부님께서 신령하게 비추어 보심은 곧 하늘의 신명이시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