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38-3 화계 박병직
하루는 들어가 알현한대, 때에 김청남이 성사님께 고하기를 “다른 종교는 별달리 술수가 있는 까닭에 포교가 잘 되거늘 이제 우리의 도는 그렇지 못해서 포교하는데 어렵습니다” 라고 말씀드린지라.
이날 밤에 성사께옵서 제자들을 모아 교화하실 적에 큰 소리로 엄히 꾸짖으시기를 “너희들이 도덕을 좋아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술수를 기뻐하니 이 어찌 네 선생의 본뜻이냐?” 하시더니, 성사님 말씀이 채 끝나지도 아니하여 자리에 가득한 노소 남녀들이 모두 일시에 몸을 떨며 거의 두 질씩 공중에 뛰어오름이라.
성사께옵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어떻게 이같이 벌벌 떨면서 뛰느냐?” 하시고 좌정하도록 명하시어 원위치에 가만히 있음에 경계하시기를 “술수는 성인군자가 숭상할 바가 아니니 너희들은 반드시 마음을 잠잠히 하고 이치를 궁구해서 실지를 힘써 실천하여야 할것이라”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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