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40 송당 전재구
성사께옵서 신도안에 행차하실 때에 전재구(호 송당)를 부르시어 말씀하시기를 “네가 능히 자주자주 왕래하겠는가?”
말씀드리기를 “제가 비록 민첩하지 못하오나 마땅히 시종을 변하지 않겠나이다.”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도가 오륜에 있으니 반드시 윤상을 지키고 도를 닦는 것은 허물을 덮어주고 선함을 드러내는 데 있음이요, 또 나의 제자는 진피陳皮와 같음으로써 자랑을 하는 것이 제일이 되니 반드시 종을 잘 마치어라.”
말씀드리기를 “이같이 어리석은 자가 성인의 제자가 되는 것은 비록 무량한 복이나 본래 글을 배우지 못해서 여러 가지에 어두운 것이 한이 되옵나이다.”
말씀하시기를 “나의 제자는 양반과 상민, 유무식에 관계가 없고 다만 정성스러운 믿음이 필요할 따름이니, 힘써 개화에 노력하되 입조심을 주의하고 언행일치가 안 되는 데에 이르지 않도록 하여라” 하시다.
*진피陳皮: 익어서 오래묵은 귤껍질을 말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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