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99. 초진 오희성
오희성(호 초진)이 정축년(개도64년 1937년) 8월 16일에 조부모를 면례하고 10월 13일부터 우연히 몸에 병이 발하여 거의 사경에 이른지라.
20일 밤 꿈에 성사께옵서 현성 하시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장차 너의 조부모 묘를 가서 볼 것이다.”
희성이 명령을 받들어 모시고 행하니, 성사께옵서 하나의 목함을 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잘 묻어라” 하시다.
말씀드리기를 “이것이 무슨 물품이옵니까?”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너의 조부모 시체니 우선 여기에 잘 매장하여라. 너는 삼생 인연이 중하여 크게 성취함이 있으리라” 하시다.
희성이 곧 그곳에 매장하고 돌아오다가 길에서 동제 한 소년을 만나서 이로써 말하니 그 사람이 함께 가보기를 청하는지라. 곧 함께 가서 본즉 그 사람이 말하기를 “이곳은 혈처가 아니요, 자못 아래로 내려온 듯하니 다시 위로 혈을 뚫음이 좋을 듯합니다” 하여 뚫고 보니 땅속으로부터 온기가 위로 오르는지라.
희성이 바야흐로 의아하여 섰더니, 성사께옵서 다시 왕림하시어 엄하게 꾸짖으시기를 “내가 이미 가르쳤는데 어찌 다시 쓸데없는 일을 하였느냐?”
희성이 부복하여 사죄드리고 꿈을 깨니 그 후 나흘 만에 정법사님께서 하교하시기를 “너의 병이 발함은 네 조부모의 산화이니 급히 이장하라” 하시어 곧 이장한 후 병이 쾌하게 되니라.
임진년(개도79년 1952년) 8월 17일에 정법사님께서 왕림하시어 조부모 묘지를 재혈 하시니, 과연 전일 꿈속에서 성사님께서 가르쳐주신 자리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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