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외인들이 비방하고 조롱하는 모습을 고하니

인월산(仁月山) 2023. 9. 11. 08:12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67. 연시광(이복무 모)

연시광(이복무 모)이 기사년(개도56년 1929년) 8월 25일에 옥련사(대성사모님 모신 사당)에 치성을 올리고자 해서 치성 쌀을 전사실에 올리고 들어가 뵈오니,

위로하시어 말씀하시기를 “그같이 먼길에 어떻게 이렇게 일찍이 도착하였는고?” 하시고 과일을 하사하시는지라.

시광이 공경히 받아서 먹은 후에 외인들이 비방하고 조롱하는 모습들을 고하니, 그때 변송춘(오병수 처), 이하음(변명수 처), 박추광(홍재두 모), 김노송(홍재두 처)등이 함께 앉아 있음이라.

성사께옵서 말씀하시기를 “외인들의 비방하고 조롱하는 것을 괴이하게 여기지 말아라. 초목에 비유할진대 봄여름 장양長養 할 때 곳곳마다 초목이 울울창창하다가 그해 9월 가을에 서리가 내릴 때면 다 떨어지나, 오직 소나무와 잣나무만이 능히 봄의 색깔을 변하지 아니하니라. 또한 과일나무에 비유하건대 봄 여름에 열매 맺은 것이 그 수를 알 수가 없되 거의 다 비바람과 가뭄과 장마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지며 썩어 없어지나, 꼭지가 견고하여 견뎌낸 것은 비록 어떠한 재난이 있을지라도 능히 변을 당하지 아니하고 가을에 이르러서 실과가 되어 제사음식과 잔칫상에 물품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절을 받느니라.

사람도 또한 절의가 있은 연후에야 능히 일만 마귀에 동요되지 아니하고, 도성덕립에 이르러서 만세의 사표가 되나니, 경계하고 경계하여라”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