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85. 해월 윤항수(호 해월)
해월 윤항수(호 해월)가 임술년(개도49년 1922년) 가을에 성사님께 나가 뵈오니,
하문하시기를 “너는 무슨 소원이 있는고?”
말씀드리기를 “성사님 심법 받기를 원하옵니다.”
말씀하시기를 “태극과 무극 가운데 무엇이 큰고?”
말씀드리기를 “무극이 크옵니다.”
말씀하시기를 “하늘과 땅 가운데 무엇이 큰고?”
말씀드리기를 “땅이 크옵니다.”
말씀하시기를 “군. 사. 부 중에 어느 공이 큰고?”
말씀드리기를 “스승이 사람을 감화해서 성인에 이르게 하시고 입신양명을 해서 부모의 나타나게 하시는지라, 이러므로 스승의 공이 크옵니다.”
말씀하시기를 “능히 이런 이치를 알았거든 성경 일심으로 그 방편을 따라서 중생제도 사업을 집일 같이 보아라” 하시다.
그 후에 성사님께옵서 신도안에 행차하시어 항수를 돌아보시고 한 글귀를 주시어 말씀시기를 “나무본사의 제자들은 회두하여 믿어라. 천지 사해에 도덕이 짝한다”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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