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꼭 한번 가보고 싶던 신안군 증도와 목포지역을 양일간 여행을 하였다(11/7~8)
부부동반으로 가을의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넓은 고속도로 여유를 갖고 룰룰랄랄 하며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제법 여유를 부려본다
어느덧 무안IC을 지나 신안군에 들어서면서 바다 갯벌을 바라보니 마음이 설래인다.
증도면소재지에서 중화요리집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자 들어서니 나의 선입견과 다르게 음식점
내부가 깔끔하면서 맛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염전으로 가는길에 증도갯벌 생태계를 감상하고
드디어 염전에 도착하여 직접 바라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단순하면서도 광활함을 느켜본다.
인적이 없고 바람소리와 창고만이 일렬로 줄이어 끝없이 이어질뿐이다.
염전 안으로 직접들어가 추억을 남기고 돌아오면서 한때는 천일염 소금을 사기위해 줄을 서야
했는데 생산도 계절이 있는가 하며 의문점을 갖어본다.
차를 몰아 천사교에 들어서니 그 웅장함과 풍경에 나도 모르게 감탄사속에 힐링이 되는것 같다.
인천공항을 가기전 인천대교에서 느끼지 못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느켜본다.
천사교을 통해 오늘의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이런 기분이 여행의 즐거움이 아니던가.
목포 유달산을 보기위해 목포역 인근에 숙소를 정하였다. 부부가 같이 모처럼 왔으니 숙소만큼은
깨끗하고 편리한곳으로 정하였다.
잠시 숙소를 나와 목포역을 구경하고 주변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내일을 위해 숙소로 돌아
왔다. 구도심이라 그런지 도시가 어두컴컴하고 활력을 잃어버린것 같다.
아침을 맞아 창밖을 바라보니 유달산 가로등이 반짝인다 .
유달산은 높이 228미터로 보기에는 높지 앉지만 암반으로이루어져 산책하기에는 남녀노소가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 산정상 주변으로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어 노약자분이나 시간이
없는 분이 이용하면 편리할것 같다. 산행길에 목포는 항구다란 노래비 아래 이란영의 노래가
들려온다.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유달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좌 측에는 바다의 풍광이 우측에는 도심이 펼쳐진다.
유달산 정상 표지석에서 바라보니 청정한 밝은 하늘아래 펼쳐지는 섬들이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연발된다. 목포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든다.
목포의 아름다움을 취하며 채식뷔페가 있어 남도의 맛의 고향을 느끼며 아름다운 좋은 추억을 안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 즐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