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3-31-1 봉련 정기훈, 영촌 정신조
경오년(개도57년 1930년) 9월에 정기훈(호 봉련) 부자가 전라도 임실에서 와서 성사님을 뵈오니,
성사께옵서 기뻐하여 이끌어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노인의 기력으로 이같이 멀리 와서 나를 보니 감사하도다. 그러나 매화는 북녘에 뿌리하여 남녁에서 열매를 맺나니, 이로 좇아 중생을 구제하는 사업을 잘하겠느냐?”
하시고 봉련으로 기훈의 도호를 주시니라.
또 그 아들 신조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집 뒤에 대지가 있으니 혈명은 와구폐월臥狗吠月(누운 개가 달을 보고 짓는 형)이라. 혈심인즉 6척이니 만일 8척을 뚫으면 혈을 버리게 되리라.
만일 자세히 모르겠으면 그곳에 감나무가 있으니 그대가 그것을 알겠느냐?
또 그 백호 날 가지에 려혈蠡穴(달팽이 혈)이 있으니 만일 또 자세히 모른다면 집이 헐린 자리 남쪽 담배밭이니 능히 알겠느냐?”
신조가 자세히 몰라 대답하지 못하거늘, 봉련이 고하기를 “그러하옵니다. 그러한 곳이 있나이다” 하니라.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 > 내, 외편( 內,外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보니 장부가 아니로다 (0) | 2025.02.20 |
---|---|
잘 달래서 부리면 가히 크게 쓸 수 있으니 (0) | 2025.02.18 |
백토白土로 죽을 끊여 먹더라도 (0) | 2025.02.14 |
나의 도는 첫째는 인연이요 (0) | 2025.02.12 |
혼사에 대한 의논이 있으니 (0) | 202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