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290. 233문답기
이상춘(호 덕촌)이 일찍이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하교하시기를 “너희들는 모름지기 마땅히 마음을 알아서 항상 두고 항상 깨끗이 하라. 마음이 깨끗하면 외로이 밝고 홀로 비치고 마음이 두면 일만 지경이 다 맑게 되나니 마음이 나왔다 빠졌다 하여 성품이 따라 나고 멸하는지라.
연고로 나옴도 없고 빠짐도 없으면 본심이 참에 돌아가고 나는 것도 없고 멸하는 것도 없으면 본성이 고요한데 돌아가는지라.
이 같은즉 성품의 지혜가 둥글어 밝고 마음과 체가 광명하여 일만 이치가 관철하여 두루 비침이 여여하고 고요한즉 중도를 지키고 움직이면 인에 어기지 아니하나니 어찌 묘하지 아니하냐!”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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