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300. 239p문답기
이오영(호 계단, 박응원의 아내)이 도성사부님께 듣자오니
말씀하시기를 “예전에 극결은 부부간에 서로 공경함을 손님 같이하여 세상에 모범이 된 고로 이름을 천추에 전하였으니 무릇 우리 도인이 된 사람은 마땅히 극결이를 법 받음이 옳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자벌레가 몸을 꾸부림은 펴는 것을 구함이니 능히 몸을 굴하고 몸을 낮출 줄 안 연후에 비로소 가히 도인이라 할 것이라” 하시니라.
*자벌례:유충 상태에서 몸을 움츠렸다 폈다 하면서 기어다니며 잔가지처럼 생겨 자신을 은폐하는 특이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시기의 자나방을 자벌레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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