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仁편

마음과 성품

인월산(仁月山) 2015. 12. 31. 11:25

 도성성훈통고 仁편. 1-306. 243p문답기

 

이인호(호 연지)가 어느 날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남성. 여성이란 말이 옛적에는 없었는데 지금 와서 비로소 있고 여사라는 명칭도 지금 와서 비로서 있나니 말은 비록 범범하나 지극한 이치가 있는지라.

무릇 성이라 함은 불기운과 양기를 이름이요.

마음이라 함은 물이며 음이라.

마음은 물이 되고 성품은 불이 되어 마음과 성품이 서로 배합된즉 물과 불기운이 서로 조화된 고로 한 이치가 분명히 존재하였음에 모든 근본이 오전하고 만 가지 모든 일이 잘 되나 혹은 어떤 자가 분함을 내어 성질을 일으키고 혹은 어떤 자는 술을 많이 하여 들뜨고 미치며 성품이 마음을 싸지 못하여 불기운과 물 기운이 서로 조화되지 못하므로 한 기운이 섞이어 만 가지 조화가 나의 몸으로부터 가만히 옮기여 모든 근본이 곤하게 의지하며 어긋나고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