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319. 253p문답기
이택원(호 송담)이 한날에 녹청 윤석표가 말을 전하되, 도성사부님의 행차가 장차 이르신다 하는 고로 급히 의관을 정제하고 속히 문 밖에에 나가니 사부님께서 두, 세 제자로 더불어 벌써 왕림하신지라. 길에서 배알한대, 말씀하기를 “오창의 산수가 평탄하고 물 흐름이 완만하니 인물의 남이 청렴하고 또 곧으리라” 하시거늘, 맞아 들어가 당상에 정좌하고 곁에 모시고 앉았더니 사부님께서 하교하여 말씀하시기를 “아들 된 도가 뜻을 받들고 효도로 봉양하면 이 가히 효라 이를지라. 아버지가 사랑하고 아들이 효도한즉 육친이 화하고 만사가 형통하나니 사람의 큰 도가 여기에 바깥 하지 아니한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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