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322. 254p 문답기
이호아(호 성선)가 신묘년 봄에
밭에서 물을 대다가 홀연히 도성사부님의 부르심을 받자와 나가 배알한대,
말씀하시기를 “네가 물 대는 것을 배워 농사를 하려느냐?
너희들 농사는 물대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포교하여 중생 건지는데 있으니 지금부터 포교에 전력함이 옳다!” 하시거늘
황송하여 재능이 없음을 고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니라!
네가 이치에 밝지 못하도다. 금강대도는 오로지 인연을 찾음에 있으니 네게 있는 인연의 많고 적고 있고 없음을 네가 능히 아느냐?
포교는 인연의 많고 적고, 있고 없음에 있는지라.
많은 자는 비록 재능이 없으나 널리 찾은즉 많고, 적은 자는 비록 재능이 있으나 마침내 한 사람도 얻지 못하나니 네가 굳이 사양치 말고 중생 건짐에 종사함이 가하다” 하시거늘 명령을 받고 나와서 중생 건짐에 종사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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