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仁편

사람을 이롭게 하고 물건을 건져주는 공덕은

인월산(仁月山) 2016. 1. 22. 21:49

 도성성훈통고 仁편. 1-324.  256p 문답기

 

이종훈이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람을 이롭게 하고 물건을 건져주는 공덕은 크기를 말할 수 없는지라.

내 몸을 버리고 사람을 좇아 이루나니 그런고로 임금 섬김을 우임금과 같이 할지니 우임금이 구년의 물을 다스릴 새 빠진 것을 건짐으로 책임삼아 몸을 산과 바다에 던지니 귀와 눈이 먼지에 쌓여 새까매지고 손톱과 발톱이 닳아 없어지며 세 번 그 집을 지났으되 사사로이 들어가지 아니하여 요임금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구제하는 공을 이루게 하고,

 스승을 섬기되 자공과 같이 할지니 자공이 의로움에 과감하여 그 재물을 사사로이 아니 하니 공자가 수례로 천하를 순회하는 발 자취를 두어서 모든 중생이 너도나도 향하여 화하는 공을 이룸이라.

공덕이 사책에 빛나고 이름이 만세에 유전됨이 이것이니 무릇 사람들이 나를 내세운즉 사사롭고 있다함인즉 고집하는지라. 이러므로 스스로 의로움을 쓰고 덕 밝힘에 어두워서 마침내 능히 그 큼을 이루지 못 하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