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仁편

유.불.선 삼가의 결과에 덕이 각기 차례가 있나니

인월산(仁月山) 2016. 3. 29. 22:01

  도성성훈통고 仁편. 1-385. 309p 문답기


 최기양(호 신곡)이 어느 날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유.불.선 삼가의 결과에 덕이 각기 차례가 있나니 유가에 일곱이요, 불가에 열넷이요, 선가에 여섯이라.

 유가에 첫째는 학자요, 둘째는 선비요, 셋째는 군자요, 넷째는 현인이요, 다섯째는 대인이요, 여섯째는 성인이요, 일곱째는 철인이라 부르고

불가에는 첫째는 중이요, 둘째는 대사요, 셋째는 법사요, 넷째는 율사요, 다섯째는 권율사요, 여섯째는 소승도요, 일곱째는 중승도요, 여덟째는 대승도요, 아홉째는 소승정이요, 열째는 중승정이요, 열한째는 대승정이요, 열둘째는 보살이요, 열셋째는 부처요, 열넷째는 여래라 불렀으며

 선가에는 첫째는 도인이요, 둘째는 도객이요, 셋째는 도사요, 넷째는 지인이요, 다섯째는 신인이요, 여섯째는 진인이라 불렀으니 삼가가 경계로 가져 질서를 지킴은 비록 다르나 모두 다 심성을 지켜 갖는데 근원을 둔 고로 그 도는 같으니라”하시니라.

 정해(1947)년 여름에 삼청루와 왼쪽 오른쪽에 건물이 준공된지라. 사부님께서 여러 선비들을 돌아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삼청루가 중앙에 자리 잡았으니 성전이 높고 높은지라. 좌편은 금강이요, 우편은 연화도인의 교화실이 모두 다 이루어졌으니 즐겁고 좋도다. 신곡 도편수에 정교하고 극치한 성의가 나타나지 않음이 없도다”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