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382. 307p 문답기
지봉수(호 예전, 아들 유연흥)가 한 날은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하교하시기를 “서방정토는 극락세계라. 곳곳마다 춘풍이요, 있는 곳마다 연꽃이라. 일곱 보배 궁전이요, 유리세계라. 풀과 나무에 이르러도 유리로 가지가 되고 진주로 잎이 번성하며 마니 과실이 곳곳마다 열려있고 보배 새와 기이한 짐승이 소리마다 염불이라. 옷과 음식이 자연이요, 근심걱정과 병과 고생이 없는 세계니 선심공덕이 쌓이고 쌓인 이가 아니면 절대로 가서 태어나지 못하는지라. 너희들이 이미 성문에 친히 배우는 사람이 되어서 능히 처음 뜻을 변치 아니하여 성훈을 잘 받들은즉 그 선심 공덕이 무엇이 이보다 지날 자가 있은랴! 그런즉 극락세계 갈 사람이 성인의 무리가 아니고 다시 누가 있겠느냐!”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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