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125 .96p
남옥희(호 진광)가 한날 도성사부님께 들으니 말씀하시기를
“도 닦는 방법은 비유컨대, 농사 배우는 것과 같은지라.
봄인즉 갈고 심어 제방을 닦고 완전한 연후에 여름에 비록 홍수의 시달림이 있더라도 베개를 높여 근심이 없고 밭과 논이 또한 유실하고 매몰할 근심이 없고 가을에 당하여 수확이 많게 되나니 이것은 농사 공의 온전함이라.
사람이 도에 뜻을 두는 자가 그 이치가 또한 그러하니 괴로움을 행하고 공을 싸서 마음을 닦고 성품을 단련한 연후에 마침내 반드시 도성덕립이 있나니 너희들은 모름지기 부귀하며 이롭게 달하는 마음을 잊어버리고 공경하여 성훈을 닦으면 대도증명 하는 날이 스스로 눈앞에 있으리니 부지런히 힘써 이 가르침을 잊지 말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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